과메기는 왜적의 침입이 잦은 동해안 어촌에서 어선을 빼앗겼을 때 먹을거리로 삼았던 옛 음식(발효음식)이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반복적으로 얼리고 녹이면서 바닷바람에 말린 겨울철 별미 음식이다. 원래 청어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1960년대 이후에 청어의 생산량이 급격히 줄자 대신 꽁치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수분 함유량이 40% 정도 되도록 말린 것이다. 곧 갓 잡은 신선한 청어나 꽁치를 -10℃의 냉동 상태로 두었다가 12월부터 실외에 내걸어 냉동과 해동을 거듭하며 말린다.
과메기 칼로리 및 효능
칼로리 178Kcal (100g)
과메기의 재료가 되는 등푸른 생선은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이 풍부하며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냥 꽁치보다 영양가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 예방 (과메기는 등푸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매우 좋다.), 노화 예방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되어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네이버 지식백과] 과메기 (쿡쿡TV)
과메기 제철
11월 ~ 1월
과메기 산지
주요 산지는 포항
포항에서 많이 생산되며 바닷바람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많이 생산된다. 특히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하다.
과메기 보관방법
일반적으로 3일, -20℃~0℃
과메기의 경우 완전 건조와 반건조 과메기가 있다. 보통 우리가 먹는 과메기는 반건조 과메기다. 갓 사 온 통과메기는 일주일 이내라면 볕이 들이 않는 베란다에 걸어 놓고 몇 개식 뽑아 먹는 것이 가장 맛을 상승시키며 먹는 방법이다. 그동안에도 숙성되면서 기름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바닥에 신문지를 여러 장 깔아 두어야 한다.
먹고 남은 과메기 등 1~2일 내에 곧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실온&냉장이 아니라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한번 냉동한 과메기는 이후 해동하여 먹기보다는 구워서 먹는 것이 접근하기 좋다. 신문지에 말아 냉동보관하면 된다.
과메기 요리
특별히 요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보통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김이나 미역에 싸서 먹는다. 궁합이 가장 좋은 것은 당연히 소주이다. 과메기의 기름진 특징으로 소주를 마시면 더욱 고소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소주를 마실 때 과메기를 안주로 먹으면 과메기의 아스파라긴 성분으로 속이 편안하고 갑자기 취하지도 않는다.)
과메기는 꽁치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김치찌개에 꽁치대신 넣는다면 일반 꽁치김치찌개보다 맛있다. 하지만 그런 아까운 짓을 하지 말고 과메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