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역사와 국내 시배지
세계 최초의 딸기 재배(현대에 흔히 먹는 품종)는 18세기말 프랑스 브르타뉴반도에서 경작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야생딸기 및 야생딸기의 선별된 경작종들이 일반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딸기 하면 논산이 유명하지만, 시배지는 1943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이다.
일제 강점기 때 한국으로 수입된 이후로 한국에서 나는 딸기의 대부분이 일본산이었다. 한 때 60억 이상의 많은 로열티를 거둬가기도 했으나, 현재는 설향(딸기 대표적인 품종)의 등장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중이 과거보다 줄었다.
수입된 일본 딸기의 대표적인 품종은 아키히메(장희)와 레드펄(육보)이 있다. 아키히메는 부드럽고, 레드펄은 단단한 열매가 특징이다.
딸기의 영양 및 효능
100g에 35kcal의 열량을 내며 타 과일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62mg으로 레몬보다 높다. 달지만 실제 당의 양은 훨씬 적다. 소염 및 진통작용을 하는 메탈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옥살산이 적지 않은 수준이다보니 요로결석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요로결석 환자는 가급적 섭취를 줄여야 한다.
딸기 씻는 방법과 보관방법
딸기는 물에 오래 담가 놓을수록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물로 먼저를 털어내는 정도로만 세척해도 된다.
딸기를 냉장상태로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과실 내부의 수분이 마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꽃받침을 떼지 않고 용기를 비닐로 한 번 더 감싸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딸기의 특성상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동하여 더 오래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무디, 딸기잼 등 냉동딸기를 활용해 요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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