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딸기 고르는 방법
딸기는 품종에 따라 맛과 향, 당도, 단단함 등의 차이가 있다. 딸기는 원래 노지에서 자라는 여름철 과일이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비닐하우스, 스마트팜 등을 통해 온도·습도를 조절하는 재배방식이 도입되면서 겨울철 과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딸기 시기
품종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1월~3월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설날 전후에 사먹는 딸기가 비싸지만 당도, 향 등이 우수한 것 같다. (부모님이 딸기 농사를 지으시는데 30년 넘게 먹어본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일반적으로 11월에서 5월까지는 수확을 하는데, 처음 수확하는 딸기는 당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열매를 2~3번째 수확하는 때의 딸기가 아주 달달한 데 그때가 보통 1월~3월 사이인 것 같다. 4월 이후로는 열매를 여러 번 수확하면서 자연스레 당도와 맛이 조금씩 떨어진다.
딸기 크기
이쁘게 생긴 딸기가 맛도 좋지만, 모양이 큰 딸기가 아주 맛있다. 크기가 작을 수록 새콤한 맛인데 반해 크기가 클수록 달콤한 맛을 가진다. 이쁘게 생겼더라도 크기가 작다면 당도가 떨어진다.
딸기 색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이 있다. 빨갛게 익을 수록 맛있을 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틀렸다. 너무 익어버린 경우 당도와 향이 떨어진다. 오히려 꼭지부위에 적당히 하얀부분이 있는 것이 더 달다.
잼이나 스무디 같은 경우 첨가물을 가미하기 때문에 완전히 빨갛게 익은 딸기를 쓰는 것이 색감적으로 더 좋을 것이다.
딸기 종류
서두에 작성한 바와 같이 품종에 따라 맛과 향, 당도가 다르다. 품종마다 특징이 달라 특정 품종이 월등하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진다.
딸기의 종류
딸기는 지속적으로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딸기는 '설향'이라는 품종이다. 일본 딸기를 교배한 것으로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80% 이상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희'와 '육보'는 일본에서 수입된 대표적인 품종이다. '설향'보다 크기가 1.5배 큰 '아리향'이라는 품종도 있다. 2016년에는 '킹스베리'와 '금실'이라는 품종이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고랭지에서 자라는 여름용 딸기 '미하'라는 품종도 있으며, 일반 딸기보다 9월에 수확이 가능하여 고온에 강하고 과육이 단단한 수출용으로 개발한 '고슬'이라는 품종도 있다.
특히 '고슬'이라는 품종은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받기 시작한 첫 품종이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금실'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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