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두 번째 여행지인 이탈리아 로마. 로마에서는 체류하는 기간이 짧아 가이드 위주의 여행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이드에 포함된 식당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
Ristorante pizzeria Al cupolone - Google 지도
Ristorante pizzeria Al cupolone · Via di Porta Cavalleggeri, 145/149, 00165 Roma RM, 이탈리아
★★★★★ · 피자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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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성베드로성전을 방문하기 전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서 가기 좋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까르보나라, 샐러드, 라자냐, 후식으로 티라미수가 나왔다. 추가로 맥주와 환타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맥주 양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었는데..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다가 메뉴판을 못 찍었다..
유럽 식당은 탄산수를 많이 마시는 것 같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기본적으로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가 테이블마다 있다. 특히 맥주와 와인이 우리나라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한 것 같다. 이탈리아는 올리브가 유명해서 관광상품으로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도 많이 판매한다.
(가격이 괜찮아서 맥주를 시켰는데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그래도 주변 경치를 보며 다 마셨다.)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까르보나라'는 느끼하지 않고 먹었을 때 속이 든든한 느낌이었다. 특히 내가 먹었던 면 중에 제일 두꺼웠던 것 같다. 씹는 맛과 꾸덕함이 좋았다. 베이컨보다 더 두껍고 짠맛과 육향이 강한 '판체타'가 들어 있어 "이게 진짜 까르보나라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라자냐는 솔직히 예상한 맛으로 느껴져 평범했다. 맛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래도 치즈가 엄청나게 들어 있어서 뭔가 '도우 없는 피자'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티라미수도 라자냐와 비슷하게 평범한 맛이었다. 한국에서 파는 편의점 티라미수 같은 느낌도 들었다. 티라미수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흔해진 디저트라 그런지 이탈리아와 다른 점을 못 느끼겠다.
Capitan Cono - Google 지도
Capitan Cono · Rome, Metropolitan City of Rome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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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점심을 먹고 식당 근처 젤라토 가게이다. 와이프가 이탈리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고 그랬다. 그래서 식당 근처 젤라토 가게에 갔는데.. 진짜.. 정말 맛있었다.
우리와 함께 다니시던 가이드님도 식당 근처 젤라토 가게는 처음 와봤다고 한다. 가이드님도 "여기 엄청 맛있네요.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다른 여행객들도 오시면 꼭 소개해드려야겠어요"라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
현지 가이드님이 젤라토 가게에서 현지어로 직접 주문해 주셨다. 제일 인기 있고 맛있는 것은 바트 공간이 빈 종류라고 하셔서 많이 팔린 것들을 위주로 주문했다.
2가지 맛으로 담아달라고 가이드님이 주문을 해주셨다. 왼쪽 젤라토는 망고와 라즈베리 맛이었고 오른쪽 젤라토는 피스타치오와 피넛맛이었다.
이탈리아 젤라토는 '피스타치오'와 '피넛'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 정말 강추다. 굉장히 고소하고 젤라토가 시간이 지나도 흘러내리는 느낌이 없이 꾸덕하다.
와이프가 왜 젤라토를 먹고 싶어 했는지 먹고 나서야 이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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