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기사를 보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날씨변화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봤다. 그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지노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마지노선'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흔히 쓰이게 됐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노선(프랑스어:Ligne Maginot) 또는 마지노 요새는 1927년부터 1936년까지 프랑스가 나치 독일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건설한 대규모 요새지대이다. 마지노선의 이름은 프랑스 전쟁부 장관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927년에 당시의 육군 장관 마지노(Maginot, A.)가 건의하여 1936년에 완성하였으나, 1940년 5월 독일이 이 방어선을 우회하여 벨기에를 침공함으로써 쓸모없게 되었다. ‘최후 방어선’의 뜻으로 쓴다. - 위키백과 참고 -
잘못된 표현
마지노선
우리나라에서만 "마지노"와 "마지막"이라는 어감의 유사성 때문에 "마지막 방어선", "넘어서는 안되는 선", "넘지 못하는 선" 등을 일컬을 때 마지노선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사용한다. 탁상행정에 의해 의미 없게 조성된 방어선이 "최후의 방어선"으로 잘못 쓰이고 있다. 실제로 마지노선이 마지막 방어선으로 사용된 일은 없었다.
마지노선 요새
프랑스 군사 전문가들은 이 선이 프랑스 군대가 동원하고 반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침략군을 둔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독일의 공격을 저지할 것이라고 믿었다. 왜냐하면 마지노선은 공군 폭격과 전차의 공격에도 끄떡 없었기 때문이다. 마지노선은 보급에 지하철도를 사용하였으며 에어컨과 식사 공간을 따로 배치하는 등 주둔 부대를 위한 최첨단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프랑스-벨기에 인접 요새가 약했던 이유
프랑스도 1차 대전의 전훈을 통해 독일-프랑스 국경 뿐만 아니라 벨기에 방면의 방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지노선의 초기 계획에서는 벨기에 국경을 포함해 프랑스 동부 국경 지대 전체를 요새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는 이러한 계획을 크게 반대하였다. 당시 군사력이 약한 벨기에는 독일군이 공격해 올 경우 프랑스군의 지원 없이는 독일군을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1/11/CarteLigneMagino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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