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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오분전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관용어이다. 어수선하거나 난잡한 상황을 속되어 말하는 표현인데, 그 유래를 살펴보면 아픈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용어라는 설도 있다. 개판 오 분 전의 사전적 의미와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개판 오 분 전의 사전적 의미
상태,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황을 속되게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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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오 분 전의 유래
6.25 전쟁 당시 피란민을 위한 무료 급식소에서 밥솥 뚜껑을 열기 5분 전 "개판(開板)(또는 개반(開飯)) 5분 전"이라고 외치며 배식 시작을 알렸고 수많은 피란민들이 배식의 앞 순서를 차지하기 위해 소란과 무질서가 나타나는 것을 표현했다는 설이 돌기도 한하지만 1950년 이전부터 개판이란 단어가 사용되어 왔음을 고려하면 이는 민간 어원에 불과하며 씨름에서 유래되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78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박영한의 소설 '머나먼 쏭바강'에서 "개판 오 분 전이구나. 뱃가죽에 화약 냄새가 나게 해 줘야 쓰겠어?"라고 쓰인 용례가 확인된다.
개판의 개는 동물 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씨름 유래된 '改(고칠 개)'의 의미로 경기를 새로 하라고 하여 '개(改) 판'으로 쓰게 되었다. 6.25 전쟁 피란 당시의 설에 따른 개판의 뜻은 ' 開(열리다 개)'의 의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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